[카뱅 1편]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1차(신청) 통과한 후기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1차 통과한 후기

요즘은 주택담보대출도 비대면으로 가능한 시대다. 세상 정말 좋아졌다. 최근에 필자는 서울의 한 아파트를 매수했다. 현재 계약금, 중도금까지 치른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돈이 한푼도 없다.)
이제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카카오뱅크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고 한다. 다른 은행도 많지만 카카오뱅크를 고른 이유는?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생애최초 주택매수인데,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신생아특례 대출을 받으려고 한다. (금리가 매우 저렴)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에는 3년이 지나지 않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되는데 그게 몇백만원정도 된다. 안그래도 대출 원리금내느라 돈 없는데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내면 돈이 너무 아깝지 않겠는가? 그래서 카카오뱅크를 선택했다.
근데 카카오뱅크는 하루에 신청할 수 있는 대출접수량이 정해져있다. 정확히 몇개인지는 모르지만, 확실한건 (신규의 경우) 6시 땡치고 1분안에 마감된다. 나도 6번만에 성공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한번에 쉽게 된다는데 나는 안그랬다. 대출신청도 이렇게 어려우니 어쩌나 너무 막막했는데 이번에는 성공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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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신청하는 방법

 
 1) 우선 일찍일어나서 5시 55분 핸드폰을 최상의 상태로 둔다. 다른 앱들은 다 끄고, 절전모드같은거 다 해제한다. 핸드폰이 최대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리고 55분부터 '나의 한도 확인하기' 버튼을 계속 누른다. 그러면 '6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라는 팝업창이 뜬다. 무시하고 계속 누르자. 

 

이런 문구 나와도 계속 광클하셈

중요한건 6시 되기 전까지 계속 눌러야 한다. 서버가 열리는 시간이 정확히 6시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제는 6시 딱 되자마자 눌렀는데 접속량이 많다는 팝업창이 계속 나왔다. 
신청 성공한 오늘도 접속량이 많다는 팝업창이 나와서 아차 싶었다. 오늘도 실패인가... 그래도 일단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눌렀다. 그러더니 접속이되었다. 어제보다는 빨리 들어가졌다. 
 
금리, 대출금액 확인 후 대출신청까지 약 55초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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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득, 아파트 금액, 아파트 주소 등은 단축키 지정을 해둔다.

카카오뱅크 대출 심사를 위해 알아야하는 게 있다. 나의 소득, 아파트 주소, 매수가격이다.
1) 나의 세전 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소득금액증명원(국세청)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사실 내 소득도 모르고 주택담보대출 신청하는 건 말이 안된다) 이것도 앞자리를 단축키로 지정해서 입력하면 몇초라도 줄일 수 있다.
2) 아파트 주소: 주택담보대출이므로 당연히 주택의 주소를 알아야 한다. 동호수 까지는 아니여도 '통일로 39' (예시임) 이렇게 적어야 한다. 근데 이걸 언제 치고 있나. 요즘 아이폰이든 갤럭시이든 '단축키' 기능이 있다. 나는 주소의 초성을 단축키로 지정해서 바로 주소를 입력했다. 
3) 아파트 매수가격: 소득과 마찬가지로 단축키 지정을 해놓으면 몇초라도 아낄 수 있다. 근데 나는 당황해서 직접입력했다.
 
이외에는 결혼 여부, 생애최초 여부 등 버튼 클릭이라 단축키지정해 놓을 건 없다.
 
 

어제 신청한 카카오뱅크 주담대

위 캡쳐는 1분 조금 넘게 걸려서 신청했는데 하루 접수량이 초과되었다고 떴다. 접수량이라는 단어를 볼때마다 치가 떨린다. 
 

3. 추후 서류제출, 자서 등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올릴 것

 
필자처럼 카카오뱅크 주담대 신청에 성공했다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블라인드에 물어보니 카카오뱅크도 금감원에 접수량 제한을 받고 있단다. 하긴 카카오뱅크도 대출 많이 해줄수록 수입이 늘어나니까... 근데 지금 집값 오르는 거 때문에 정부에서 규제하는 듯 하다.
 
일단 급한대로 카카오뱅크 접수 후기만 썼다. 서류제출, 서류 심사, 계약서 작성 등의 경우에는 추후 따로 포스팅해보겠다. 이 글을 보는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 신청자 모두 성공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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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내용 (24.08.16)
다른 카카오뱅크 대출 성공 후기들을 보면 6시 땡쳐서 실패한 경우 오전, 오후에 계속 해보라고 한다. 필자도 이에 반대하지는 않으나 가능성이 매우 낮다. 정말정말 운이 좋으면 될 수도 있으나 요즘같이 가산금리 팍팍 올리고, 매수세가 붙어있는 시점에서 대출을 취소하는 경우는 드물 것이다. 
가급적이면 평일 오전6시에만 신청하고, 정말 할게 없는 경우에는 신청을 해보자. 근데 바쁜 직장인이라면 굳이 추천하지는 않는다. 필자가 해보았기 때문이다. 필자도 6번 시도만에 성공했는데, 요즘은 가능성이 없다. (다시 부동산 시장이 하락하면 될지도? 하락장이 언제 올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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