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의 함정 (가장 좋은 연비는 차를 안타는 것)
이제는 자동차 없이는 못 사는 시대가 되었다. 어딜 가더라도 자동차를 타면 금방 간다. 가정마다 차를 2대 이상씩 가지고 있기도 하며, 자동차는 우리의 제2의 발이 되었다.
그런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연료가 필요하다. 연료는 주유소에서 경유 혹은 휘발유를 주유한다.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하고,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한다.) 연료를 채우기 위해서는 비용이 들어간다. 이를 유류비라고 한다.
1. 연비가 가장 좋은 자동차는?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
연비 좋은 자동차하면 위 2개 자동차를 떠올릴 것이다.
요즘 신차는 연비가 정말 많이 개선되었다. 그럼에도 위 2개 자동차는 그 중에서도 연비가 정말 높은 편이다. 공인 연비가 20km/l가 넘는다는 건, 연비주행을 하게 되면 20 후반대가 나오기도 한다.
2. 유류비 아끼려면 차를 타지 말자 (놀러다니는 데 타지 말자)
자동차를 통해 돈을 버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동차를 타지 않는 게 연비가 가장 좋은 것이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린가?
자동차는 움직이는 매 순간이 비용이다. 자동차가 움직이기 위해 사용하는 연료, 고속도로 통행료, 자동차에 이것저것 실어두어 생기는 연비 손실 등이 있다.
연비가 좋은 자동차를 구매하는 건 유류비를 아끼기 위함이다. 연비가 좋아야 같은 거리를 이동하더라도 보다 적은 연료를 사용하게 되고, 적은 연료는 곧 유류비가 적어짐을 뜻한다. 하지만 연비가 좋은 자동차(위에서 언급한 2개)라고 해도 결국 연료를 쓰는 건 매한가지다.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약 14000km 정도 된다. 이를 감안하여 유류비를 계산해보면 생각보다 연비가 낮은 자동차와 유류비 차이가 많아야 100만원이다. (다른 블로그에 자동차 연비를 통해 1년 유류비를 계산하는 포스팅을 많이 올렸었다. )
택시기사나 화물차 운전자 등이 아니라면 자동차는 타지 않는게 돈을 제일 아끼는 길이다. 걷거나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돈을 아낄 수 있다.
그나마 지방에서 일하고 있어서 출퇴근용으로 쓰는 건 그나마 낫다. 돈벌러 가기 위해 자동차를 타야하는 상황이니까. (지방은 대중교통타면 자가용의 2~3배 시간이 소요됨)
하지만 수도권에 거주하며 일하는 직장인들은 대부분 평일에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고 주말에야 자가용을 탄다. 정말 놀러가기 위한 용도로 자가용을 타는 것이다. 이는 정말 돈을 땅에 버리는 짓이다. 매달 캐피탈로 돈은 나가지. 유류비도 나가지. 자동차 보험료도 나가지. 자동차 한대 굴리는데 너무나 많은 기회비용이 소모된다. 차라리 그 돈을 모아서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하는 게 훨씬 생산적이다.
필자의 경우에는 현재 자가용이 없다. 대신 그만큼 아낀 돈을 매달 주식을 매수하고 있고, 24년 10월 현재 내집마련도 했다. (강남 대중교통 30분 거리) 이는 자가용이 없었던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내 또래의 친구들은 다 자가용 한대씩 굴리고 있다. 취업한지 몇년 지났는데 나는 부동산을 가지게 되었고, 친구들은 자가용 한대 가지고 있다.)
자동차는 필수재가 아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면 자가용이 없이 생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이런 작은 고민의 차이가 나중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돈 아끼고 싶다면 자가용 굴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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